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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응노미술관 :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 후기

빵냠 2024. 1. 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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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 후기 

 
대전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하면서 한밭수목원과 함께 이응노미술관을 다녀왔다.

 
현재는 이응노 탄생 120주년 기념으로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을 전시중이다.

 

이응노 미술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이응노미술관의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www.leeungnomuseum.or.kr

 
 

 이응노미술관 위치  & 운영시간  & 입장료 

 

 

이응노미술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367 · 블로그리뷰 1,059

m.place.naver.com

 
미술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일요일까지 매일 10:00 ~ 18:00까지 운영한다.

이응노미술관 내부에도 카페가 있는데 앉아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은 있지만 미술관 외부에 생각보다 작은 규모로 있으며, 평일 오후에 갔더니 한적하게 내부를 즐길 수 있었다. 

 
입장료는 위와같고, 대전시민의 경우 신분증을 가지고 오면 50%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응노미술관 :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 후기 

이응노미술관은 들어갈 때 부터 건축물이 너무 멋있어서 외관을 구경하다 들어갔다.

 

이 건축물은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로랑 보두엥이 고암의 작품 <수(壽)> 속에 내재된 ‘조형적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 속 드로잉적 요소를 구조로 전환하여 고암의 문자추상을 건축적으로 해석하고 상징화한 건물이라고 한다.

 

“한자 자체가 동양적 추상화의 바탕이다” 라는 고암의 언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한자 <목숨 수(壽)>를 해체, 조합한 것으로, 고암만의 독특한 조형적 해석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크기의 군상 작품이 맞아주었고, 각각의 형체들이 무언가에 저항하는 사람들처럼 느껴졌는데

파리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소식을 접한 후 그린 그림이라고 하니 그 비통한 심정이 전달되는 듯 했다.

 

 

전시관은 크게 두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국 일본과 같은 동양에 있을 때와 서양인 프랑스로 넘어갔을 때의 화풍과 피사체가 다른게 느껴졌고,

서양의 피사체를 동양의 도구로 표현해 다른 문화를 조합한 그 조화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작품을 제작할 재료가 없어 뜰에 버려진 낡은 컬러판 잡지를 주워서 그것을 물감 대신 캔버스에 뜯어 붙였는데, 단순히 뜯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붓글씨를 쓸 때 느껴지는 '획'이 이 과정에서 부여되었다고 한다. 붙여지는 한 조각의 종이가 서예의 획과 같이 한 획 한 획의 힘과 절도가 중첩되고 집적되어 작품이 만들어졌다니 충분한 여건이 주어지지 않았음에도 새로운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내신 점을 본받고싶다.


이 공간을 기점으로 작품들의 세상이 180도 바뀌는걸 확인할 수 있다.

 

건물 다시 봐도 멋져

 

제목이 귀여워서,, 

 

 

흐랴얏

 

 

그리고 관람을 마친 뒤 굿즈도 구경했다.

 

이것저것 조합해본 후 바깥에 위치한 카페에서 결제완료 !

 

대전에 간다면 이응노미술관 꼭 들러보시길..

 

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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