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일차 : 홍콩 침사추이 차찬탱 맛집 레드티(RedTea)

홍콩 아침식사를 하기위한 차찬탱 레드티(RedTea) 추천 후기 !

🇭🇰 홍콩의 차찬탱(茶餐廳)이란 ?

차와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홍콩 스타일의 분식집으로
홍콩인들이 “가장 홍콩스러운 요리”로 꼽을 정도로 현지의 느낌을 십분 느낄 수 있는 곳

 

 

그래서 디즈니랜드 가기 전 배를 채우기 위해 침사추이 숙소 앞에 위치한 레드티(RedTea)로 이동 !

 

홍콩 차찬탱 레드티(RedTea) 

 

영업시간은 매일 6:00~22:00로 쉬는날 없이 매일 운영한다.

 

오전 7시 15분쯤 갔는데도 사람이 조금 있었고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침사추이에 있는 레드티는 아래층이 있는데다 두 층 다 매장이 엄청 넓어서 왠지 언제든지 와도 웨이팅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Red Tea · 7B Cameron Rd, Tsim Sha Tsui, 홍콩

 

레드티(RedTea) 메뉴

 

전부 다 한자로만 써있어서 파파고 실행

?

 

원하는 결과는 못얻었고 💦

결국 사진 보면서 소고기라면과 파인애플번 두 개, 밀크티 아이스 두 잔, 스크램블에그와 토스트 세트까지 주문 완료 !

 

차찬탱 장점인지 음식이 진짜 빨리나왔다.

 

파인애플번에 끼워먹는 버터를 완전 두껍고 크게 썰어주는것도 마음에 들었는데, 버터 녹지말라고 밑에 얼음깔아준 것도 세심해서 좋았다.

 

차례차례 서빙되는 음식들 

하나씩 후기를 이야기하자면

 

⭐⭐⭐ 난 이번 홍콩여행에서 먹은 것 중 이게 제일 맛있었다... 파인애플번 🍍

생긴게 파인애플처럼 생겨서 파인애플번이라고 부르는 듯 한데, 일단 저 위에 올라간 크럼블이 쿠키와 소보로를 섞은 듯한 느낌이고 빵도 진짜 부드러워서 저 두꺼운 가염버터랑 같이 먹으니 단짠이 끝내줬다. 다시 간다면 저 파인애플번을 또 먹으리..

 

밀크티는 생각할 수 있는 그맛인데, 엄청 진한느낌은 아니어서 어떻게 보면 음식과 곁들여 먹기엔 좋았던 것 같다. 

자체로 달달하게 나오기 때문에 다른건 첨가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다른 테이블 보니 다들 따뜻하게 먹어서 다들 아래 컵에 먹던데 우리는 역시 꿋꿋하게 아이스 먹죠 🧊🧊

 

 

그리고 이 소고기라면은 뭐랄까 되게 아는맛인듯 아닌듯;

예전에 학교 앞에서 판매하던 소고기맛 시즈닝이 뿌려진 라면을 좀 더 고급스럽게 국물로 만든 느낌이었다. ^_^;

이상한 맛은 아닌데 자꾸 그게 오버랩 되서 몇입 먹고 말았지만, 친구는 맛있게 먹어서 크게 불호가 갈리는 듯한 메뉴는 아니다. 

 

 

다음은 데니쉬 식빵과 스크램블 에그 !

보이는 그대로의 맛인데 스크램블 에그가 엄청 보들보들해서 좋았다.

 

 

 

소고기라면과 파인애플번 두 개, 밀크티 아이스 두 잔, 스크램블에그와 토스트 세트 이렇게 먹고 한국돈으로 17000원 조금 안되게 나왔다.

먹은것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것 같아 만족 ♥️

 

그리고 디즈니랜드 가야하니까 식후 오쏘몰 하나씩 먹어주고 포켓몬 밥도 주고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