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스완 가는법 | 당일 비행기 취소요? | 해결 방법

 

어제는 숙소 사기를 당했지만
바로 근처에 있는 호텔을 잡아서 묵을 수 있었고
피라미드 뷰도 완벽하게 볼 수있어서 좋았다.
 
오늘은 나일강 크루즈를 타기위해
아스완으로 가는 국내선을 타러 카이로 공항으로 가야한다.
 
카이로에서 아스완 가는법은 야간열차 기차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카이로에서 아스완 까지 비행기로는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하기에
우린 최대한 빠른 루트를 선택해서 비행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1인당 10만원 정도로 국내선 이동 중에는 가장 큰 지출이었다.
 

 

팔자좋게 자고있는 귀여운 가나디도보고
우버로 택시 불러서 캐리어 다 싣고 가고있는데
택시기사가
"공항 출입료 30$를 줘야해"
 
라는 소리 듣자마자 친구랑
"내리자"
 

 

그 후 바로 다른 택시 잡아서
카이로 공항으로 출발
 

 
 

카이로 공항 도착했는데
신기하게도 바로 공항에 들어가진 못하고 바깥에서 좀 기다렸다 들어가야했다.
 
아마 비행시간보다 너무 빨리오면 안들여보내주는 느낌?
 

 

그러고나서 국내선 비행기를 보는데
아무리봐도 오늘 우리가 타야하는
아스완행 비행기가..보이지 않는다?
 

 

국내선 비행기라서 그런가,,?
일단 국내선 라인으로 가보자해서
국내선 라인으로 이동 후 짐검사하고 카운터로 직행
 

 

카운터에 도착 후
친구가 인쇄해온 바우처 보여주니까
직원 : "아. 캔슬됐어"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오늘 아스완가서 크루즈 타야하는데 무슨소리세요ㅠ
 
우리가 왜 더 어이가 없었냐면
 비행기가 취소되거나 연착됐다는 연락을
메일이고 문자고 한통도 못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후 카운터 직원이 고객센터 가보라 해서 바로감
 

 

 
국내선 짐검사하는 곳 바로 옆에 있었던
에어카이로 사무실
 
사무실 내에 직원은 딱 한명있었고 그 분에게 바로
"우린 일정이 있어서 이 표를 예매했어.
너네 왜 캔슬됐는데 우리한테 메일이나 문자나 아무런 연락을 안해준거야?
그리고 취소됐는데 환불도 안해주고 왜 아무런 액션도 안취해줘?"
했더니 
 
자리에서 바로 우리 바우처 확인하고
당일 아스완가는 가장빠른 비행기 티켓을 끊어주었다.
 
 일처리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에 대한 처리도 빨리 해주는 느낌..?
 
나가기 전 환불도 해주냐고 물어봤는데
해준다는 대답은 받았으나 계좌에 들어온 기록이 없었고
이집트에서 머물 당시에 모바일로 안되길래 한국에 와서 웹으로 신청했지만
끝내 환불은 받지못했다.
 
그래도 뭐 비행기표 바로 끊어줬으니까
😉
 
 
탑승을 위해서는 국내선을 타는 3터미널로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물어물어 셔틀버스 타는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진상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공항 앞에 이렇게 생긴 표지판 앞에있으면 셔틀버스가 온다 !
 

 

 
저 많은 아랍어 중 영어가 모국어로 보이는순간..
✨SHUTTLE BUS✨
 

 

 
셔틀버스타고 한 10-15분정도 이동한 것 같다.
카이로 공항 생각보다 더 큰 것 같아
 

 
 

그리고 마침내 카운터 도착
그 후 우리 바우처보여주고 짐도 다맡긴 후
탑승동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우린 이 사건 이후로
하루 전 스카이스캐너나 공항 입출국 비행기스케줄을 보는
습관이 생겼지.. 참고마워라
 
그리고 이집트 비행기는 굳이 그렇게 빨리 안끊어도 된다는 교훈까지..
 

 

 
우리 비행기는 오전이었는데
비행기 시간이 갑자기 오후로 늦춰져서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점심도 먹고 앉았다 가기로 했다.
 

 
 

국내선 내부에 있는 공항 카페에서 먹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셌다;
 

 
 샌드위치랑 커피 시켜먹었는데
한국돈으로 거의 3만원;
그후로 우린 공항에서 밥을 먹지않았다,,
 

 

그리고 나온 우리의 샌드위치들

 
 맛있었어요,,
기다리면서 충전도 하고 바깥풍경도 보고 앉아서 편하게 쉬었다.
다행히 우리가 가는날은 크루즈가 정박하는 날이어서
체크인 시간보다 늦게와도 상관없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그리고 간다
아스완으로
 

 

 

카스테라와 물을 주는 이집트에어,,
물주는곳 좋은곳
 

 

 
아스완 바깥풍경 색깔이 심상치않다;
 

 

진짜
아스완이 지금까지 간 이집트 중에
가 장 더 웠 다
🔥

진짜..말라죽는다는말이 뭔지 체감함
🔥45도🔥
 

 
 

도착해서 ATM에서 돈뽑는동안
일등으로 나오는 우리의 캐리어 후후후
완전럭키잔앙🍀
근데 친구 캐리어 손잡이 부러져서 와버리다,,
안럭키잔앙ㅠ
 

 

이친구
카이로 공항에서 보고 우와~하고 찍었는데
여기도 있었고
나중가니 거의 모든 국내선에 다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카이로에서 아스완 비행기타고 오기 성공!

 

 

그리고 나일강크루즈도 무사히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

 

 

👇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예약하는방법 및 투어 가격은 아래 글 참조 👇

 

🇪🇬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3박 4일 ahmead kim 예약 | Ms zeina Nile cruise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