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엘셰이크 근처에 위치한 파르샤카페 Farsha Cafe 🪔
한국에 있을때도 친구들이 이집트 간다고 하니 인스타에서 알라딘 카페로 유명한 곳이 있다며 알려줘서
한번은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다합에 머물던 중 다녀와서 남겨보는 후기 🕯️
우리는 다합에서 다같이 인원을 모아서 타고갔고,
생각보다 크고 퀄리티가 좋은 벤이 와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집결장소는 역시나 저먼베이커리 🍞
소요시간은 한시간정도로 택시를 타고 잠깐 낮잠을 자고나니
파르샤카페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직 해도 지기전인 쨍쨍한 날씨인데도
벌써부터 빈티지한 소품들이 모여 특이한 느낌을 준다.
역시 이집트
입구 어디나 이런 보안검색대가 있다.
근데 맨날 삐---해도 들여보내 줘서 사실 뭘 검사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
입구에 들어가서 조금만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들이 파란 바다와 대비되어 더 예뻐 보인다.
저 폰트랑 로고 자체도 진짜 멋스럽고 파르샤카페의 분위기를 딱 이미지화시켜 나타낸 느낌이다.
앞의 바다도 예쁘고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신기한 소품들뿐
게다가 중간에 있는 까마귀들조차 오브젝트 같다.
우리는 오후 다섯시 반쯤 도착했는데,
꽤 이른시간이긴 하지만 일몰도 구경하고 명당에 자리를 잡기 위해 일찍 도착했다.
명당은 같이 간 일행분이 알려주셨는데,
이자리를 빌려 너무나 감사 🫶
파르샤 로고가 크게 있는 곳 바로 앞에 있는 좌석인 명당이
꽤 밑에 있어서 계속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뭐라고 써져있는지 궁금했던
파르샤 내부의 간판들
그리고 마침내 자리에 착석 후
그 유명한 신기한 메뉴판도 보았다.
이것도 진짜 카페 컨셉에 맞춰 특색있게 잘 제작한 느낌
웰컴푸드로 과일을 줬는데
다들 이집트에 많이 데여서
무료 맞냐고 물어보고 🤣🤣
파르샤 카페는 술 주문이 가능해서
친구는 스텔라 맥주, 나는 과일주스를 시켰다 !
수박주스 진짜 달고 맛있었다.. 이집트와서 먹은 과일주스 중에 실패한거 1도 없음 👍🏻 👍🏻
일행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있는 모래를 파고 초를 꽂아준 뒤 이렇게 불을 밝혀주었다.
그리고 언제쯤 불이켜질까? 하면서 일몰 감상하던 중
직원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면서 노래를 틀어주는데
이렇게 하나둘씩 빨간 조명이 켜지다가 마지막에 전부 다 켜졌을 때는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다.
왜 알라딘 실사판 카페라고 했는지 알것만 같은 기분
🥺
명당에 앉으면 이렇게 파르샤카페 로고가 딱 보이는곳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캬..분위기 너무나 예술
윗부분과 조명들
테이블의 캔들까지 모두 밝혀지니 너무 아름다워..
그렇게 일행들끼리 기념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면서 택시 픽업시간까지 여유롭게 내부를 감상하다가 나왔다.
다합이나 샤름엘셰이크 근방에 있다면
시간을 내서라도 꼭 방문하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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