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집트

🇪🇬 카이로 칸 엘 칼릴리 시장 | 정찰제 조르디 JORDI 방문 후기

빵냠 2024. 9. 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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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가는 버스 전까지 시간이 남은 우리가 가기로 한 카이로 칸 엘 칼릴리 시장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조르디 샵에 가서 딱 몇개만 사오기로 결정했다.

유명한 정찰제 샵이라고 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흥정싫어하는 우리둘 😵‍💫

 

 

숙소에서 찍어보니 택시로 20분정도 밖에 안걸려서

우버 잡아서 여유롭게 카이로 시내 구경하며 칸 엘 칼릴리 시장으로 가는중

 

 

 

Khan el-Khalili · El-Gamaleya, El Gamaliya, 알 카히라 4331302 이집트

★★★★☆ · 바자르

www.google.co.kr

 

그리고 도착한 칸 엘 칼릴리 시장 입구 ! 

 

시장 입구가 엄청 혼잡해서

바로 앞이 아닌 맞은편에 내려서 건너가야만 했다.

 

 

시장내부는 이런 분위기

모든 곳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길가에 이렇게 귀여운 고양님들도 많이보인다.

이렇게 작은 동물들 잘 챙겨주는 나라들 좋다..

 

 

Jordi bazar shop · 6 Haret Khan Al Khalili, El-Gamaleya, El Gamaliya, Cairo Governorate 4331301 이집트

★★★★★ · 기념품 상점

www.google.co.kr

 

죠르디를 치면 이렇게 구글 맵에 위치가 뜨긴하지만,

이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건 힘들기 때문에

상인들에게 죠르디? 죠르디? 하면 다들 가는 길을 알려준다.

 

 

우리도 죠르디 상점에서 일하는듯한?

친구를 따라 계단을 오르고

 

알 수 없는 복도를 지난 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짜잔

죠르디 입구

 

 

티셔츠도 있고

목베개도 있고

키링도 있고

가방도 있고

머리에 두르는 터번도 있고

종류는 엄청 많진 않지만 그래도 정찰제라서 편했다.

 

우리는 여기서 티셔츠 두개와

터번두개를 사서 왔는데

아마 티셔츠 하나가 한화로 4천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우린 몰랐다..

 

여기서 카이로 시내까지 나가는 택시 잡기가 진짜 힘들다는걸..

😂

 

 

죠르디에서 시장 입구까지 헷갈리는 꼬불꼬불 길을 나가서 

입구에 서있는데

우버는 잡히지도 않고, 잡혀도 오지도 않는데

옆에 택시 흥정하는 아저씨까지 계속오고

😂

 

버스 시간이 10시인데 그나마 9시 20분에 잡힌 우버는 우리 숙소까지 가는 길을 계속 헷갈려서

여기갔다 저기갔다.. 이러다간 버스를 놓칠 것 같아서 그냥  아무 길에나 내려달라고 해서

숙소까지 막 뛰어가는데 이미 여기서부터 목에서 피맛나기 시작;

 

올라가면서 우리 숙소 직원들 만나서 체크아웃!!!!  체크아웃!!! 하고

엘리베이터 올라가자마자 널부러진 짐 그냥 캐리어 싹 쓸어담고 닫은다음

내려가서 체크아웃 해야한다고 우리 지금 버스타야하는데 시간이 없다고 상황 설명하는데ㅠ

친절하게도 그분들이 도로까지 나와서  로컬 택시 잡아서 가격 흥정도 해주시고

우리 짐도 위에 다 실어주시고ㅠ_ㅠ 빠빠이 인사까지 해주셨다..🥺

급하게 체크아웃해서 우리 정신없이 막 나왔는데도..🥺

진짜 아직도 감사해..

 

 

덕분에 딱! 10시에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친구한테 너가 가서 상황 설명하고 버스 잡고있으면 내가 어떻게든 캐리어 들고갈게!

해서 친구보내고 택시기사한테 돈 드리는데..

흥정해주신 가격대로 드려도 짐을 안내려주는거다...돈 더 달라고^_^..

근데 현금이 진짜 없어서 모든 지갑 주머니 다 열어서 돈 없는거 확인해주고

그나마 나온 20파운드를 드린 후ㅠ 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막 30인치 캐리어 두개 끌고 가는데

저 멀리서 터미널에서 나온 친구가 보여..

다행히 친구가 상황설명해서 버스를 잡아줬고

둘이 캐리어 들어서 짐 검사대 통과하고

무슨 화물 엘리베이터 같은 거 타고 버스 화물칸에 짐 실은 후 탑승 완료..

 

이 모든일이 30분만에 일어난일이라면 믿으시겠나요...

 

 

 

버스타자마자 친구랑 헉헉대면서

서로 마주보고 해냈다..하고 기절

 

그래서 죠르디 사진과 멀미약 사진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

칸 엘 칼릴리시장은 다음 일정이 없을 때 여유롭게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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