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마카오를 가는 방법이라고 검색하면 대부분 페리가 나올텐데 내가 갔던 2023년 2월에는 페리가 운행을 하지않았다.
당연히 페리 운행할 줄 알고 아침에 일찍 페리에 가기위해 그 근처 숙소 잡기까지 했는데 🥲
그래서 선택지 없이 홍콩에서 마카오를 버스타고 가게 되었다.
홍콩공항에서 마카오 가는법 ( 강주아오 대교 ) 🚌
1. 홍콩공항에서 마카오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한 HZMB HongKong Port까지 B4버스를 타고간다. (15분정도 소요)
2. 홍콩 HZMB 터미널에서 마카오 입국 심사를 거친 다음, 옥토퍼스 카드로 구매한 티켓(HKD$ 65)으로 버스에 탑승한 후 강주아오대교를 타고 HZMB터미널까지 간다. (50분정도 소요)
3. 마카오 HZMB 터미널에서 101X나 102X 버스를 타고(MOP$ 6) 마카오 본섬으로 이동한다. (숙소가 타이파반도에 있다면 호텔셔틀을 이용해서 호텔까지 간다.)
처음엔 HZM이 너무 낯선조합이라 이게 뭐지 했는데 홍콩(HongKong), 주하이(Zhuhai), 마카오(Macau) 의 앞글자를 하나씩 따서 만들어서 저런 명칭이 되었다고 했다. 이 버스는 24시간 운행되기 때문에 밤에 이동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그럼 사진과 함께 홍콩공항에서 마카오 가는법을 포스팅해본다.
1. 홍콩공항에서 마카오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한 HZMB HongKong Port까지 B4버스를 타고간다. (15분정도 소요)
한국에서 최대한 준비할건 다 하고가고 싶어서 와그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한 뒤 인천공항에서 수령해서 출국했다.
그런데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한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첫 사용시에는 공항 MTR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활성화 한 후 충전 및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활성화 후 충전을 해줘야한다.
그 후에는 아무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서 충전이 가능하며 한번에 최대 HKD $1,00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버스 정류장은 옥토퍼스 카드를 활성화 시킨 안내데스크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빠져나오면 된다.
눈앞에서 B4버스가 떠나버려서 공사중인 홍콩공항앞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버스 배차가 꽤 긴데다가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없어서 최대한 빨리 나오는게 최고의 방법같다. 그리고 버스 탑승 !
2월 말 홍콩 날씨는 최고였고 습도하나없이 시원하고 쾌적했다.
2. 홍콩 HZMB 터미널에서 마카오 입국 심사를 거친 다음, 옥토퍼스 카드로 구매한 티켓(HKD$ 65)으로 버스에 탑승한 후 강주아오대교를 타고 HZMB터미널까지 간다. (50분정도 소요)
그리고 나면 나오는 홍콩 HZMB 터미널 ! 굉장히 크고 깔끔했다. 특히나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기다림없이 그대로 입국심사 후 옥토퍼스 카드로 티켓을 사고 버스 정류장까지 안내 받으며 슝슝갔다.
처음 옥토퍼스카드를 충전할 때 HKD$ 50만 했는데도 티켓이 구입되어 신기했는데, 이후에 옥토퍼스 카드를 충전할 때 마이너스 된 금액에서 차감된 금액만큼 충전이 된다고 했다.
강주아오 대교를 건널 때 HKD$ 65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처음에 100정도 충전해두고 편의점이나 물건살 때 옥토퍼스 카드를 계속 써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탑승한 버스안에서 본 강주아오 대교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대교답게 달려도달려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이 안에서 구입한 유심칩 교환하면서 가족들한테 잘 도착해서 왕 긴 대교 지나고 있다고 연락했었다.
3. 마카오 HZMB 터미널에서 101X나 102X 버스를 타고(MOP$ 6) 마카오 본섬으로 이동한다.
(숙소가 타이파반도에 있다면 호텔셔틀을 이용해서 호텔까지 간다.)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마카오 HZMB 터미널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마카오로 들어가는 입국심사를 받고 각자의 목적지에 맞게 이동하면 마카오 도착 끝 !
마카오에서는 호텔셔틀만 잘 이용하면 교통비 쓸 일이 없다고 했는데, 그건 타이파 반도에 있는 호텔에 있는 분들만의 이야기였다.
나는 마카오 반도여서 근방에 있는 관광지는 도보로 다닐 수 있었지만, 타이파 반도쪽을 갈때는 무조건 버스비를 내고 타야했다. 마카오 버스는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금액을 꼭 맞춰서 타는것이 좋다.
우리가 공항에 도착한건 1시 30분정도였지만 마카오에 도착해 숙소에 체크인하니 5시 40분이 훌쩍 넘어버렸다.
생각보다 홍콩공항에서 마카오로 넘어올때는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두고 오는게 좋을 것 같다. 물론 여기에는 정말 아무도 겪어보지못했을 에피소드가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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