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그리스,튀르키예

터키항공 이스탄불-인천 직항 탑승 후기 ✈️

빵냠 2023. 6. 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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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여유롭게 룰루랄라 상태가 된 

이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 타기만 하면 된다 후후 ✈️

여행 첫날 이스탄불에서 환승하던게 벌써 일주일도 더 된일이라니.. 그 사이에 정말 열심히도 다녔다.


이건 비행기 못탈뻔한 에피소드니까 읽을사람만 읽으시길,,,^_^

엄마가 기내식을 아예 못드시는데 9시간동안 비행기 타기전에 식사라도 하고 가려고 바깥에 있는 푸드코트 KFC에서 패밀리버켓사이즈로 여유롭게 치킨을 먹고있었다. 여유롭게 먹다가 이래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어 비행기티켓에 적힌 보딩타임을 체크해봤는데 30분도 안남음^_^ 이스탄불 공항은 인천공항의 세배크기라서 탑승동까지 가는데만 진짜 한참걸렸던 기억이 갑자기 머리를 스쳐지나가고,, 근데 우리 아직 출국 심사도 안한거 실화냐,, 그래서 일행분들이랑 다 같이 후다닥 심사받고 나왔는데 아빠가ㅠ 없어ㅠ 아빠 찾으러 왔던길 돌아갔는데 아빠 앞에 줄선 외국인이 문제가 생겨서 계속 그 줄에 꼼짝못하고 있는거,,, 아빠는 줄을 이리갔다 저리갔다하면서 일찍 빠져나오려 했지만 응 아니야 안보내줘~~ 그래서 아빠랑 같이 간다고 다른 일행분들 먼저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같이 들어오는것까진 성공했다. 그러던 와중에 다들 화장실만 잠깐 갔다 오신다고 하서서 우리는 탑승구 앞에 도착한다음 인솔자님 만나서 상황 설명 드리고 기다리는데 엄마아빠가 안오는거다🥹 이미 보딩시작해서 사람들 다 줄서있고 비행기타고 있는데🥹 좀있으니까 전광판에 라스트콜 뜨고 막🥹 마음이 급하니까 전화도하고 보톡도하고 진짜 받을때까지 했는데 전화를 안받는 흑흑🥲 근데 더 큰일인건 여권이 나한테 다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아빠가 전화를 받았고 지금 당장 뛰어와야 한다고 지금 라스트콜이라서 지금 못타면 우리 못탄다고 상황 전해준 다음 친구한테 짐 맡기고 왔던길 다시 1/3정도 뛰어가니 저 멀리서 뛰어오시는 엄마아빠와 일행분들을 발견하고 같이뛰어서 결국 탔다🥹 진짜 못타는줄앎....ㅠ 우리 무사히 타서 다행🍀


결국 비행기 탑승 후 바로 클렌징하고 편한옷 갈아입고 자리에서 꿀 잠 😪
하지만 기내식은 꼭 먹는다.

인천에서 이스탄불 올 때는 휴가내고 집에서 놀다가 비행기를 타서 체력이 엄청 많이 남아있는 상태로 비행기를 타서 이것저것 밥도 찍고 감상평이 많았는데, 이날은 새벽 5시부터 일어나 하루종일 이스탄불을 관광하다가 마지막에 에너지 다 쓰느랔ㅋㅋㅋㅋㅋㅋ 
 
암튼 인천에서 이스탄불 올떄랑 똑같이 어매니티 또 나눠줬다. 이번에 나눠준건 만다리나덕이었는데 내용물은 역시 립밤, 기내용슬리퍼, 안대, 양말로 동일. 그리고 키 170대인 나에게도 엄청 좁게 느껴지진 않았던 이코노미 좌석,, 난 만족해

중간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보고 또 잠자고 하다보니 바깥에 해가뜨기 시작했고 또 기내식을 먹는다. 
이상하게 자다가도 기내식 냄새+카트소리 들리면 깸,,^_^ 역시 밥에진심인

아침 걸친 비행기 타면 제일좋은게 식사중 오믈렛을 선택할 수 있는 거다. 🍳🍳 제일 호불호없이 무난하게 비행기안에서도 먹을 수 있어서 제일 좋은 것 같다. 

기내식 먹고 또 기절하니 2시간반정도 남아서 그떄부터는 사진도 정리하고 더글로리도 또 보다가 하면서 내렸다. 근데 여기서 내 에어팟 한쪽 잃어버림ㅋㅋㅋㅋㅠㅠ 그리고 얼마있다 또 한쪽도 잃어버려서 결국 줄이어폰 끼고 다니고 있어요..
이렇게 터키항공-인천 탑승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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